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역사왜곡 항의, 대형 '영토기' 제작
인터넷 음악사이트인 '맥스MP3'를 운영하는 ㈜AD 2000엔터테인먼트가 중국의 고구려 역사왜곡을 항의하는 의도에서
고구려 옛 땅이 포함된 대형 '영토기'를 제작해 온.오프라인 서명운동에 나선다.
영토기는 가로 15ｍ, 세로 20ｍ 크기이며 고지도를 토대로 한반도는 물론 독도 와 고구려 영토까지 포함해 도안됐다.
AD2000엔터테인먼트는 영토기 전시와 함께 역사왜곡 항의 규탄대회, 나라사랑 1 천만 서명운동을 전국을 순회하며 개최하기로 하고 오는
31일부터 6일간 경기도 성남시 남한산성 유원지에서 첫 행사를 벌일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.
31일 행사에는 성남시와 성남시새마을회가 적극 지원하고 이대엽 시장과 지역 국회의원, 시민 1천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.
또 행사기간 성남 중심가 중앙로에는 소형 영토기(60X150㎝) 150개가 내걸린다.
남한산성 유원지를 첫 행사장소로 선택한 것은 병자호란 항쟁지였던 사실을 감안했다.
상징적인 의미이지만 한국저작권협회도 맥스MP3 사이트 애국가 저작권 수익 전액을 행사비용으로 지원한다.
AD2000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"맥스MP3 사이트 음악감상실에 '나라사랑 음악사 랑 캠페인' 창에 일본의 독도 영유권 망언과 중국의
고구려사 왜곡에 대해 네티즌들이 지난 3개월간 1만3천건의 글을 올리는 등 엄청난 관심을 보였다"며 "나라를 사랑하는 네티즌들의 의견을 적극
반영해 행사를 준비했다"고 말했다.
서명운동은 다음달 6일부터 분당 중원공원에서 이어진다. (연합뉴스 / 김경태 기자 2004-8-26) |